서인선 전 차장검사.
서 전 차장검사는 1일 김앤장 법률사무소로 첫 출근을 했다.
서 전 차장검사는 서울 용화여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제31기로 수료하고 2002년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해 검찰 생활을 시작했다.
서 전 차장검사는 검찰 내 '공안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성 최초로 서울지검 공안검사, 법무부 공안기획과장으로 발탁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장이던 2020년 8월, 정부에 사업을 청탁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은 '운동권 대부' 허인회씨를 구속기소했다.
서 전 차장검사는 지난 9월 검찰 중간 간부 인사 직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온 마음으로 사랑하는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며 "그간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