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탓" 커지는 코스피 낙폭, 2280선 밑으로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3.10.3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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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 지수가 2차전지 약세 속 오후 들어 추가 하락하면서 2280선이 무너졌다.

31일 오후 1시52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1.42포인트(1.36%) 떨어진 2279.1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74억원, 528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은 홀로 3816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파란 불을 켠 가운데 영풍제지 (1,867원 ▼55 -2.86%) 하한가 여파로 종이목재가 6%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은 4%, 기계는 3%대, 의료정밀, 운수장비는 2%대 하락세다. 반면 보험과 섬유의복은 1%대 상승하고 있고 운수창고, 음식료품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LG에너지솔루션 (381,500원 ▼2,000 -0.52%)POSCO홀딩스 (399,000원 ▼2,000 -0.50%), 삼성SDI (433,000원 ▲4,000 +0.93%)가 나란히 5%대 떨어지고 있고 LG화학 (391,000원 ▼6,000 -1.51%)은 2%대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 (183,800원 ▲3,900 +2.17%),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6,000 -0.76%), 현대차 (245,000원 ▲3,500 +1.45%), 기아 (114,300원 ▲200 +0.18%)는 나란히 1%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96포인트(2.50%) 떨어진 738.1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1억원, 97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2988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모든 업종이 파란불을 켰다. 특히 일반전기전자가 5%대 하락하고 있고 금융, 종이목재, 반도체도 4%대 약세다.


코스닥 시장도 2차전지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에코프로비엠 (210,500원 ▼7,000 -3.22%), 에코프로 (95,000원 ▼3,200 -3.26%)가 각각 5%, 6%대 하락하고 있고 엘앤에프 (156,500원 ▲3,200 +2.09%)는 7%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DX (40,550원 ▼550 -1.34%)가 그나마 1%대 선방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권 내 알테오젠 (164,400원 ▼5,800 -3.41%)만 1%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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