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Q 영업익 전망치 51% 하회…"당분간 개선 어려워"-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10.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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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GS건설 (19,210원 ▲1,640 +9.33%)이 현장 전수조사에 따른 비용이 실적에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3조1075억원으로 전망치 대비 5.9%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전망치를 51.2% 하회했다"며 "3분기 국토부 전수조사와 자체 현장 조사 등으로 인한 조업 부족에서 비롯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인천 검단 관련 비용을 한꺼번에 반영한 이후 3분기부터는 주택 마진이 경상 레벨로 회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사업장별로 원가 점검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주택 마진이 악화한 상황"이라며 "신규 착공에 따른 믹스 개선, 현장 점검에 따른 원가 증가로 당분간 큰 이익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 마진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2024년 상반기 주택 부문 원가 재조정이 마무리되고, 하반기 금리 피크아웃 시그널을 기대할만한 경제지표를 확인한 뒤 주가 모멘텀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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