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4포인트(0.34%) 오른 2310.55를 기록했다.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은 장중 순매수세로 돌아서 오후 3시51분 기준 432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8억원, 672억원 순매도했다.
하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확인되지 않은 탓에 증시 상단은 제한되는 모양새다. 이번 주 미국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상황에서 증시에 경계심리도 커지고 있다. FOMC 외에도 일본중앙은행(BOJ)과 영국 은행(BOE)이 통화 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다.
시장을 이끌 주도주도 부재한 모습이다.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와 SK하이닉스 (179,900원 ▲4,500 +2.57%), 삼성SDI (429,000원 ▼1,500 -0.35%) 등 그간 증시를 이끌었던 반도체와 2차전지주는 보합 마감했다.
실적 시즌이 한창인 만큼 일부 회사 주가는 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올해 들어 약세를 보였던 F&F는 3분기 실적에서 중국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법인 실적이 잘 나오자 7%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호텔신라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1% 급감하자 주가도 11% 약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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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4%대 강세를 기록했다. 철강 및 금속은 2%대 강세를 전기가스업은 1%대 강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화학, 기계업종이 1%대 강세를 나타냈다. 보험, 음식료품, 제조업, 의약품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의료정밀, 서비스업은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운수장비는 1%대 약세를 기록했다. 영풍제지 (1,922원 ▼18 -0.93%)는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해 종이·목재는 7%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POSCO홀딩스 (401,000원 ▲3,000 +0.75%)가 2%대 강세를 포스코퓨처엠 (280,500원 ▼2,000 -0.71%)이 1%대 강세를 기록했다. LG화학 (397,000원 ▲500 +0.13%)과 LG에너지솔루션 (383,500원 ▼5,000 -1.29%)도 동반 1%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192,900원 ▲3,200 +1.69%), 삼성바이오로직스 (787,000원 ▲6,000 +0.77%)는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현대차 (241,500원 ▲4,500 +1.90%)는 1%대 약세를 기록했다. 기아 (114,100원 ▲2,400 +2.15%), KB금융 (79,300원 ▲2,700 +3.52%)은 2%대 약세를 현대모비스 (227,000원 ▲1,000 +0.44%)는 3%대 약세를 나타냈다.
/사진=뉴스1
업종별로는 금융이 3%대 강세를 보였다. 일반전기·전자, 기타서비스가 2%대 강세를 보였고, 통신서비스, 인터넷, 기계장비 등도 1%대 강세 마감했다. 금속, 반도체, 종이·목재, 기타 제조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DX (41,100원 ▼1,450 -3.41%)가 8%대 강세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175,900원 ▲5,600 +3.29%)는 5%대 강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 (98,200원 ▼800 -0.81%), 에코프로비엠 (217,500원 ▼3,000 -1.36%)은 4%대 강세를 알테오젠 (170,200원 ▲300 +0.18%)은 3%대 강세를 기록했다. 펄어비스 (37,300원 ▲3,850 +11.51%), 엘앤에프 (153,300원 ▲3,000 +2.00%)는 1%대 강세를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셀트리온제약 (98,100원 ▲1,500 +1.55%)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에스엠 (83,200원 ▲1,000 +1.22%), HPSP (36,050원 ▼1,200 -3.22%), HLB (101,000원 ▼4,600 -4.36%)는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리노공업 (286,000원 ▼7,000 -2.39%)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 내린 1350.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