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앤은 천안 2, 3, 4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산업단지 공동 물류 창고에는 로봇과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되고 통합운용 시스템을 통해 운영될 계획이다.
민대홍 리드앤 대표는 "이번 스마트물류 플랫폼 구축사업과 같이 신규 인프라 시설이 마련될 때 로봇을 고려한 설계나 계획이 초기부터 반영돼야 하는 시대가 왔다"며 "빠르게 성장 중인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이코르 같은 통합 운용 솔루션은 로봇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텍은 지난 7월 리드앤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40.56%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가 됐다. 리드앤의 로봇 통합운용 솔루션 '이코르'는 제조사가 다른 로봇들 간 상이한 운영체제를 연동 및 호환해 통합 제어가 가능하다.
대형 종합병원 및 일부 관공서에서는 이코르 솔루션을 적용해 사용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5종의 다른 로봇들이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연계돼 운용되고 있으며, 경기도 소재 시청에는 관공서용 로봇 서비스가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