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군 가자지구 향해 돌격…방산주 급등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10.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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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상공에서 포착된 이스라엘 무인기 '헤론'. /사진=AFP=뉴스1 29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상공에서 포착된 이스라엘 무인기 '헤론'. /사진=AFP=뉴스1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본격적으로 지상 작전을 확대하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방산주들이 동반 상승 중이다. 중동지역에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자 방산주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2시50분 기준 증시에서 한화시스템 (18,890원 ▼160 -0.84%)은 전 거래일 대비 1210원(10.31%) 오른 1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LIG넥스원 (163,500원 ▲100 +0.06%)(+4.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15,500원 ▼1,500 -0.69%)(+4.00%), 제노코 (17,070원 ▲210 +1.25%)(+3.46%), 한국항공우주 (54,900원 ▲400 +0.73%)(+3.26%) 등도 동반 상승세를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전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제한적 규모의 보병과 기갑·공병 부다가 참여하는 지상 작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 측은 "지상 활동과 병력 규모를 점차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 내부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산발적 교전도 발생하고 있다. IDF는 가자지구 북부 에레즈 교차로 근처에서 지하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하마스 요원들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를 둘러싼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서는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산발적 교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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