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 동을 전면 철거하고 재시공한다고 8일 밝혔다. HDC는 철거 후 재시공은 총 70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 추가 비용은 약 2000억원으로 추산했다.사진은 외벽이 붕괴된 화정아이파크의 모습. 2022.5.4/뉴스1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3분기 사망사고 발생 상위 100대 건설사' 명단을 발표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 발주청, 지방자치단체 등 인허가 기관까지 모두 공개됐다.
DL이앤씨 사망사고 사례를 보면 깔림(의정부 발곡근린공원)과 익사(방배삼익아파트), 떨어짐(부산 레이카운티) 등이다. 현대건설, 롯데건설, 중흥토건, 동양건설산업에서도 각 2명씩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사망자는 2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명 늘었다. 산하기관 별로 보면 한국도로공사가 2명(떨어짐, 깔림)으로 가장 많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3분기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할 경우 엄중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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