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 기자](https://thumb.mt.co.kr/06/2023/10/2023102922043518551_1.jpg/dims/optimize/)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10월 23~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54.21포인트(2.3%) 하락한 2302.81에 마감했다. 이 기간 기관과 개인은 각각 7462억원, 566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5000억원가량 팔았다.
하지만 그간 연준 인사들이 데이터에 의존해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예상보다 높게 나온 기대인플레이션 수치는 증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추가 인상 여부보다 현재 수준의 금리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주목한다"며 "일부 연준 인사들은 내년까지 현재 수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내달 2일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11월 FOMC 정례회의에 관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증시 바닥을 찾기 위해 내달 1일 발표 예정인 10월 한국 수출입 동향과 무역수지도 주목해야 한다. 10월 수출 지표가 예상치를 웃돈다면 증시 반등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2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고, 반도체 수출 감소율도 한 자릿수대로 줄어든 상태"라며 "수출 지표가 긍정적이면 주가가 버틸 힘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시즌인 만큼 호실적을 토대로 가장 빠르게 반등할 업종을 선점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NH투자증권은 반도체, 자동차, 은행, 정유, 방산 업종을 관심 업종으로 선정했다. 삼성증권은 삼성SDS를 주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클라우드 매출이 증가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신사업이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 기아, 한미반도체, HPSP, 이수페타시스, 현대오토에버, 코스메카코리아 등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