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애 낳았다" 주장, 사진도 떡하니…"결혼은 男·女와 2번"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23.10.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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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씨가 경호원 10여명을 대동하고 제주도에 간 사진. /사진제공=김민석 강서구의원전청조씨가 경호원 10여명을 대동하고 제주도에 간 사진. /사진제공=김민석 강서구의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연인 전청조가 주변 지인들에게 '아이를 낳았다'고 말하고 다닌 정황이 공개됐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전씨가 굉장히 특이하다. 보통은 미혼 여성분들은 출산 경험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데 전씨는 자기가 아이를 임신해서 낳았고 키우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전씨 사기 사건이 전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뒤 전씨 주변인들로부터 연락이 쇄도했다는 이진호는 "그들의 공통적인 답변은 여자가 맞다는 것이다. 100% 여자"라고 밝혔다.

그는 "(전청조가) 실제로 아이 사진을 보여줬다더라. 확인해 보니 아이는 전씨가 제주도에서 일시적으로 거주할 때 거기에서 어머니라고 부를 정도로 친했던 분의 딸이었다"며 "(전씨는) 실제로 아이를 낳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현희와 결혼 시도 전, 전씨는 두 차례 결혼을 했다고도 했다. 그 중 한 차례만 혼인신고를 했다고. 제보에 따르면 전씨는 2017년 제주도에서 동성과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2020년 7월에 기소돼 여자교도소에 복역 중일 때 복역 중인 남성과 교도소 펜팔을 통해 만나 혼인신고까지 했다가 1년 뒤 이혼했다.

이진호는 "실제로 전씨가 혼인신고를 했다는 내용을 서류상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결혼한 적 없다는 전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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