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 추모객 및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2023.10.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고위당정)에서 "오늘(29일)은 이태원 참사 1주기다. 고인이 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올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타까운 참사의 사전 방지책을 마련하는 것 또한 오늘 당정의 핵심과제"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더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어 "영세 숙박시설, 주거 중 사각지대 중심으로 겨울철 화재 대비 예방점검도 강화할 때"라며 "이제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본격적 법안심사 돌입한다. 민생과 국민 삶 현장에 더욱 가까이 들어가 쓴소리에 귀 기울이며 필요한 법안 심사와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 외에도 지난 여름 폭우, 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가 컸다. 우리 사회 안전 시스템이나 방재 시스템에 허점이 많다는 것도 확인됐다"며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해 정부와 사회가 준비되지 않았단 지적도 받고 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행안부를 중심으로 국가안전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오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책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오른쪽)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9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앞서 이태원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3.10.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날 고위당정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패배로 '김기현 2기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회의다. 당정대(국민의힘·정부·대통령실)는 매주 1회 고위당정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날 고위당정에서는 △소상공인 애로 및 경영 부담 완화 방안 △가계부채 현황 및 향후 대응 방향 △럼피스킨병 및 동절기 가축 전염병 방역 대책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 상황 등 4가지 안건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