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UAW 노조와 합의 도달…파업 종료·운영 재개"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3.10.29 09:16
글자크기
[털리도=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미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조립공장 단지 앞에서 전미자동차노조(UAW)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동차노조는 미국 중산층을 창출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으며 중산층 처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동차노조 파업 원인이 무리한 전기차 육성 정책 때문"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비난했다. 2023.09.26.[털리도=AP/뉴시스] 25일(현지시각) 미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조립공장 단지 앞에서 전미자동차노조(UAW)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동차노조는 미국 중산층을 창출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으며 중산층 처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동차노조 파업 원인이 무리한 전기차 육성 정책 때문"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비난했다. 2023.09.26.


다국적 자동차 회사 스텔란티스가 파업 중이던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합의에 도달, 파업이 종료된다.

28일(현지시간)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최고 운영자(COO)는 공식브리핑으로 "UAW와 새로운 노동계약에 관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근로자 4만3000명이 모두 일자리로 복귀하길 희망한다"이라고 말했다.

이로서 스텔란티스는 포드에 이어 두 번째로 UAW와의 합의에 성공, 파업을 일단락하게 됐다. UAW가 단체 파업을 시작한 9월 15일로부터 약 6주 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네럴모터스(GM) 노조 측 1만3000명만 여전히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UAW 발표에 따르면 이번 합의안에는 2028년까지 기본임금을 25%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합의에 도달한 포드와 비슷하다. 생활비 조정으로 최고 임금은 누적 33% 인상 효과를 보고, 최고 임금도 시간당 42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스텔란티스의 잠정 합의안도 UAW 소속 노조 4만3000명이 표결로 비준하면 파업이 완전히 끝난다. UAW는 성명으로 "스텔란티스 근로자들은 합의가 정식으로 승인되는 절차를 거치는 동안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