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AFPBBNews=뉴스1
주앙 팔리냐. /AFPBBNews=뉴스1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8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길 원한다. 팔리냐의 영입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지만 고위층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보도했다.
팔리냐는 지난 여름 독일 뮌헨으로 날아가 메디컬테스트까지 받았지만 이적이 불발됐다.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풀럼이 협상 막판 '판매 불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풀럼은 팔리냐를 뮌헨에 내주고 토트넘에서 입지가 불안해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데려오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콧 맥토미니도 풀럼 이적을 거부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주앙 팔리냐. /AFPBBNews=뉴스1
팔리냐는 투헬 감독이 선호할만한 조건을 모두 갖췄다. 큰 키를 활용한 헤더와 볼경합에 능하고 활동량이 좋아 수비 커버 범위가 넓다. 큰 키에도 지난 시즌 EPL에서 가장 많은 태클(144회)을 기록했을 정도로 저돌적인 스타일이다. 앞서 독일 '빌트'는 "팔리냐는 투헬이 찾던 6번 유형의 선수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비력이 강하고, 그 깔끔함은 뮌헨 출신의 하비 마르티네스를 연상시킨다"고 평한 바 있다.
주앙 팔리냐(왼쪽). /AFPBBNews=뉴스1
주앙 팔리냐(왼쪽). /AFPBBNews=뉴스1
이 시각 인기 뉴스
김민재에게도 아쉬운 소식이다. 팔리냐가 뮌헨으로 올 경우 김민재의 수비 부담도 한층 덜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팔리냐가 중원 깊숙이 내려와 센터백 라인 앞에서 1차 수비 저지선 역할을 해준다면 김민재의 수비도 수월해진다. 김민재의 후방 빌드업도 더 효과적으로 발휘되는 효과도 있다.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주앙 팔리냐(오른쪽).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