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닿아도 두 줄"…남현희 속인 가짜 임신테스트기 직구 막는다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3.10.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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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씨와 남현희. 유튜브 갈무리. /사진=뉴스1전청조씨와 남현희. 유튜브 갈무리. /사진=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세청과 함께 해외 직구 형태로 국내에 유입되고 있는 가짜 임신 진단테스트기에 대한 수입 차단에 나선다. 최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 예정이었던 전청조가 가짜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범죄 악용 우려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식약처는 관세청 등 관련 부처와 함께 가짜 임신 진단테스트기를 중점 관리 대상 물품으로 지정하고 국내 수입통관을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임신진단테스트기는 수정 후 약 7~10일 후부터 분비되는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을 소변에서 확인해 임신 여부를 알려주는 체외진단의료기기로, 제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제품 용기·포장의 '체외진단의료기기' 표시를 확인하고 필요시 인증된 제품인지를 따져야 한다.



남현희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보도 이후 전씨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고, 과거 사기 혐의로 복역했던 전과가 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전씨가 가짜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해 남현희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모방 범죄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실제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가짜 임신테스트기를 판매하고 있다. 이 가짜 임신테스트기는 물에 닿으면 3~5분 뒤에 무조건 두 줄이 나타난다. 가격은 2000~8000원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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