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가공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제공=니주시농업진흥재단
실무 위주 교육으로 기초가공기술부터 심화 단계까지 진행된다. 가공센터의 다양한 설비를 이용해 가공식품 생산기술을 습득하고 창업에 이르는 것까지를 목표로 한다.
초빙강사로 나서는 임재숙씨는 한국음식관광협회 조리기능인 출신으로 '남도김치'의 저자이며, 현재 우사줌마 대표로 활동을 하고 있다. 잼·청 및 간식을 지도하게 될 이경희 강사는 무형문화재 규방다례 전수자로, 전통장아찌 제조사 사범이며 현재 이화재전통음식문화연구원에 재직중이다. .
교육에는 22명이 참여해 총 4개 과정에서 12회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을 이수하면 교육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며 수료한 교육생은 향후 소정의 절차를 거친 후 나주시 농산물가공종합센터를 이용한 창업 기회를 제공받는다.
나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2016년부터 매년 2회씩 예비창업자 대상 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219회, 392명의 예비창업자를 배출했고 18명이 창업했다.
이웅범 농업진흥재단 부이사장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제공을 통해 단순한 지식전달의 교육이 아닌 실습위주의 교육과 더불어 전문강사의 노하우를 융합, 창업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며 "창업 후에도 생존할 수 있는 실전 교육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