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 종합 국정감사(국감)에서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주가조작 조기 적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영풍제지 사건은) 금융위원회와 검찰, 거래소 등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 이후 적발한 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검찰도 미리 중요한 사건이 간다는 걸 공유해서 2~3주 만에 압수수색 및 체포가 일어났다"며 "발생 후 실제 적발까지 2~3개월이 안 되는 시간 안에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영풍제지 거래 정지와 관련해서도 "불법 세력들이 보유 주식을 내다 팔기 전에 거래 정지를 빨리 걸어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거래 정지 타이밍을 보다 신속하게 거래정지하고 주식 몰수 및 추징보전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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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조기 적발 대처 방안에 대해 그는 "조금 더 앞단에서 적발할 수 있게 되면 아무래도 여파를 줄일 수 있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최대한 주어진 인력 하에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