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안드레이아', 서울대기술지주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3.10.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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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안드레이아(대표 김성훈)가 최근 한림대기술지주에 이어 서울대기술지주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총 4억원의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안드레이아는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진단·치료하는 AI(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 중인 업체다. 마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멘탈 헬스케어 앱(애플리케이션) '쏙닥쏙닥'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쏙닥쏙닥'은 매일의 감정을 일기로 기록하면서 현재의 마음 상태와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사용자의 감정 및 생활, 생체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한 다음 유사한 다른 유저를 매칭, 1대1 대화 커뮤니티 기능으로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사용자 맞춤형 마음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성훈 안드레이아 대표는 "성인 4명 중 1명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지만 정신장애로 진단받은 사람 중 12.1%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디지털로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이 같은 도전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투자를 담당한 서울대기술지주의 심상우 심사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대비 부족한 국내 정신건강 인프라를 디지털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과 김성훈 대표의 서비스에 대한 진심과 추진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전 국민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 되는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드레이아는 기술신용평가기관 이크레더블에서 진행한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에서 'TI-3'등급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림대 성심병원 및 서울대병원과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안드레이아 CI/사진제공=안드레이아안드레이아 CI/사진제공=안드레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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