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김재원, 족발 때문에 욕해" 폭로…양세형 "나도 당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3.10.2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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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코미디언 장동민과 양세형이 배우 김재원의 버럭하는 습관을 폭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김재원이 덕팀 코디로 출연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김재원은 '구해줘! 홈즈' 섭외를 받고 걱정이 돼 잠도 못 잤다며 "상대 팀을 비판하고 공격하는 걸 잘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MC 양세형은 "항상 좋은 얘기만 하고 허허 웃으니까"라고 반응했다. MC 김숙 역시 "남한테 나쁜 얘기 못하고, 예전부터 양반이었다"며 납득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이때 장동민은 "진짜 착하시고 욕도 못 하시는데 예전에 저한테 욕을 하더라"라고 김재원의 반전 모습을 폭로했다. 이에 아나운서 한석준은 "뭘 얼마나 잘못한 거냐"라고 장동민을 타박했다.



이에 장동민은 "깜짝 놀랐다. 같이 술 마시고 집에 가서 2차로 한잔 마시자고 했다. 편의점 족발을 사는데 차갑게 먹는 걸 좋아하는데 '야, 너 미쳤어? 그거를 그렇게 먹으면 어떡해?'라고 하더라. 난 그렇게 먹었는데 이건 데워 먹어야 한다더라"고 전했다.

그러자 양세형도 "소름 돋는다"며 "저도 족발 사건 당한 적 있다. 저도 차게 먹는 걸 좋아하는데 '미쳤어?'라고 하더라. 똑같이 당했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MC 박나래가 "족발에 진심이시다"라며 해명을 요구하자 김재원은 "그때까지 냉동 족발의 참맛을 몰랐다. 그런데 제가 부족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장동민은 "그렇게 받으면 우리가 뭐가 되냐"며 어쩔 줄 몰라 했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은 "다 덮인다"라며 김재원을 용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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