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투자유치설명회 개최…11개사와 6371억 투자협약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3.10.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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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입지·남해안 관광·경남형 기회발전특구 전략도 발표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가운데)가 26일 경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가운데)가 26일 경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26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2023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11개사와 6371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남도와 협약한 KG모빌리티·KG스틸은 기존 내연기관 제조에서 차세대 전기차 핵심부품 제조로 재편을 위해 창원국가산업단지에 700억원을 투자해 신규로 설비를 증설하고 100명을 신규로 고용하기로 했다.



에스앤에스밸브도 진주시에 산업용 밸브류 제조를 위해 200억원을 투자하고 30명 신규고용하기로 했고, 호산은 진주뿌리일반산업단지에 알루미늄 패널류를 제조하기 위해 12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관광업 및 호텔 운영 전문 기업인 터루는 장기 휴업상태인 사천시의 남일대리조트를 인수하고 3000억원을 투자한다. 200명의 신규고용은 물론 관광 리조트와 숙박시설이 부족한 사천시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



벽진에너지는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200억원을, 한국카본은 사천시 곤양면 일원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로카디와 두원하이스틸도 사천제2일반산업단지와 밀양시 삼랑진읍에 각각 100억원과 525억원을 투자한다.

엠에스씨는 양산시 상북면 일원에 1360억원, 산청F&B는 산청군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에 66억원 투자를 확정했다.

경남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남해안 글로벌 관광벨트 조성사업과 연계한 관광 투자 프로젝트, 경남형 산업 혁신 전략, 경남형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이끌기 위한 핵심전략산업 선도기업 투자유치 등 전략도 발표했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항공우주, 방산, 원자력, 조성해양플랜트는 전국 1위, 기계산업 및 자동차 부품은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중심지"라며 "미래 성장 산업 투자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21개사, 8조553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민선8기 들어서는 12조743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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