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제공=곡성군](https://thumb.mt.co.kr/06/2023/10/2023102615093765725_1.jpg/dims/optimize/)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안부 주관으로 2005년부터 해마다 범정부 차원에서 재난 대응체계의 종합적인 점검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훈련은 재난 현장에서의 초기 대응, 비상 상황 대처, 그리고 사후 수습 및 복구 단계의 숙련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실제 상황에 기반해 한국석유공사 곡성지사의 유류탱크 밸브 교체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정전기로 인한 화재와 그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또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원인으로 발생한 화재가 주변 야산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한 대형 재난 대응 훈련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삼기면 의용소방대와 곡성군 자율방재단, 곡성군 산불진화대와 인근 지역민 등 200여명이 국민참여단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재난관리기관의 재난 대응력을 직접 확인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였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체계적인 재난대응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안전한 곡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