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 개최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3.10.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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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혁신·수출 등 6개 부문 9개사 등 수상

박완수 경남도지사(뒷줄 왼쪽에서 5번째)가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 기업, 재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박완수 경남도지사(뒷줄 왼쪽에서 5번째)가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 기업, 재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25일 '제27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남중소기업대상은 기술혁신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장기재직자를 선정해 수상한다.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84개의 기업과 111명의 재직자를 시상했다.

올해는 경영혁신, 수출, 여성기업, 기술혁신, 창업벤처, 특별상 등 6개 부문 9개사와 우수장기재직자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프디씨, 삼진정밀(경영혁신 부문) △탑세이프(수출 부문) △녹원(여성기업 부문)이 도지사 표창을, △영케미칼, 상림엠에스피(기술혁신 부문) △농업회사법인 이산글로벌바이오, 케이에스엘코리아(창업벤처 부문)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대흥공업(특별상 부문)이 경남은행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경제력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것은 중소기업과 재직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열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도전과 혁신은 기업성장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기업의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프디씨는 국내 최초로 파열판의 국산화를 양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가격의 절감에 기여했고, 삼진정밀은 미래차의 연구개발 투자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탑세이프는 화염차단장치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수출이 전년 대비 72%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녹원은 스마트공장 구축과 공정혁신으로 특허 및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영케미칼은 기술개발과 원가절감, 품질관리를 통해 의료용 밴드와 반창고 분야에서 국내 1위 업계로 성장했다. 상림엠에스피는 국내 최초로 대형공작기계 재제조사업 및 수입장비의 국산화 설계기술을 개발해 고용 창출과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했다.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 기업에는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지방세 체납액이 없는 경우 세무조사 3년간 면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관사업 우대 △경남은행 여신지원 우대 등을 제공한다.

기업의 성장을 함께 한 우수장기재직자 10명에게는 경남은행장 표창과 함께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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