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은 지난 추석때 부산 지역에 출몰해 사살된 멧돼지. /사진=뉴시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기동포획단이 현장으로 출동해 무게 40㎏으로 추정되는 새끼 멧돼지 3마리를 사살했다. 멧돼지 사체는 동래구청이 수거해 처리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0시 50분쯤 부산진구 범천동 일대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을 벌였지만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을철 짝짓기 시기에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등 활동량이 왕성해지면서 최근 부산 도심에 멧돼지가 잇달아 출몰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산 15개 구·군에서는 현재 기동포획단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까지 600마리에 달하는 야생 멧돼지 포획했다. 2021년 423마리, 지난해 563마리에 이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