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49.9% 상승...KODEX미국반도체MV, 반도체ETF 수익률 1위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23.10.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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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49.9% 상승...KODEX미국반도체MV, 반도체ETF 수익률 1위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국내에 상장한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 중 최근 1년, 2년, 상장(2021년 6월) 이후 수익률 모두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팹리스, 파운드리,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분야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종합적으로 투자하며 미국의 대형 반도체 기업 25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2년 수익률은 23.4%(24일 기준)로 국내 상장한 반도체 ETF 중 1위이며, 최근 1년 수익률 또한 49.9%로 1위를 차지했다.



AI(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수혜 종목인 엔비디아 등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ODEX 미국반도체MV의 기초지수인 'MV 반도체지수(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는 종목 최대 한도가 유사 지수 대비 높아 산업을 주도하는 리딩 기업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할 수 있다.

'MV 반도체지수(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는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반에크 반도체(SMH)가 추종하는 기초지수다. SMH ETF는 지난 2011년 12월 상장한 약 12조 5000억원 규모의 미국 최대 반도체 ETF다.



KODEX 미국반도체MV 총보수는 연 0.09%다. 반에크 반도체(SMH)의 약 1/4 수준의 비용으로 미국 대표 반도체 ETF와 유사한 성과의 상품을 국내 시장에서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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