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수소발전1호는 이를 활용해 연간 165기가와트급 수소연료발전 사업에 진출한다. 이는 울산 4인가구 기준 약 5만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 공급 규모다. 회사 측은 울진의 부지 확보와 주요 발전사 및 국책금융기관 등과의 조율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기대되는 안정적인 기존 열교환기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성 높은 수소에너지 사업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울산 외 지자체별 거점 발전소를 만들고 장기적 관점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안착시켜 향후 20년간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수소경제 등 미래지향적 산업과 인프라 분야 협력에 대한 상호 투자 등 협력을 확대·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탄소포집 및 활용·저장(CCUS) 기술을 개발하고 무탄소에너지의 활발한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우디는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에 강점이 있는 만큼 양국이 함께 협력해 수소경제를 실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