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키움증권이 반대매매를 하더라도 미수금 전액을 회수하기는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키움증권 주가는 이날 23% 가까이 급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급등으로 인한 압박과 빅테크 등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내 경계심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미수금 발생으로 증권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그간 약세를 보였던 대형 방산주들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에 따른 경제 협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18,000원 ▲4,000 +1.87%)(+6.70%), LIG넥스원 (166,800원 ▲1,900 +1.15%)(+3.98%), 한국항공우주 (53,500원 ▲400 +0.75%)(+3.66%), 한화시스템 (18,670원 ▲60 +0.32%)(+3.60%), 현대로템 (37,600원 ▲100 +0.27%)(+2.14%) 등이 동반 강세 마감했다.
이외에도 업종에서는 의료정밀이 1%대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복, 음식료품은 강보합권에 머물렀고, 제조업, 화학, 유통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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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기아와 현대차가 1%대 강세 마감했다. 포스코퓨처엠 (280,500원 ▼2,000 -0.71%), LG화학 (397,000원 ▲500 +0.13%)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와 삼성바이오로직스 (787,000원 ▲6,000 +0.77%)는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NAVER (188,600원 ▲300 +0.16%), 삼성SDI (429,000원 ▼1,500 -0.35%), 셀트리온 (192,900원 ▲3,200 +1.69%), SK하이닉스 (179,900원 ▲4,500 +2.57%)는 1% 약세 마감했다. KB금융 (79,300원 ▲2,700 +3.52%)은 2%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56포인트(0.72%) 내린 763.69를 기록했다. 개인이 854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58억원, 16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과 화학이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금속, 컴퓨터 서비스, IT H/W는 1%대 약세를 금융, 종이·목재, 통신 방송서비스는 2%대 약세 마감했다. 방송서비스는 3%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 (98,100원 ▲1,500 +1.55%), 엘앤에프 (153,300원 ▲3,000 +2.00%)가 3%대 강세를 기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175,900원 ▲5,600 +3.29%)는 2%대 강세를 나타냈고, JYP Ent. (69,300원 ▲300 +0.43%)는 1%대 강세를 기록했다. 알테오젠 (170,200원 ▲300 +0.18%), 펄어비스 (37,300원 ▲3,850 +11.51%), HPSP (36,050원 ▼1,200 -3.22%), HLB (101,000원 ▼4,600 -4.36%)가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리노공업 (286,000원 ▼7,000 -2.39%), 에스엠 (83,200원 ▲1,000 +1.22%)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에코프로비엠 (217,500원 ▼3,000 -1.36%)과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1%대 약세를 에코프로 (98,200원 ▼800 -0.81%)는 2%대 약세를 나타냈다. 포스코DX (41,100원 ▼1,450 -3.41%)는 3%대 약세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 오른 1353.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