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안아주는 제임스 매디슨(오른쪽). /AFPBBNews=뉴스1
제임스 매디슨(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가운데). /AFPBBNews=뉴스1
제임스 매디슨(왼쪽). /AFPBBNews=뉴스1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매디슨이 손흥민과 브로맨스를 꽃피우고 있다"며 "손흥민은 매디슨과 함께 뛴 후 미소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매디슨은 "손흥민이 얼굴에 미소가 생기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알다시피 그는 천성적으로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손흥민을 볼 때마다 꼭 안아주고 싶다. 운 좋게도 이제 거의 매일 그렇게 할 수가 있다. 나뿐만 아니라 토트넘의 많은 팬이 손흥민을 안아주고 싶어한다는 것을 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제임스 매디슨(위)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매디슨의 손흥민 사랑은 전 소속팀 레시터 시절부터 시작됐다. 그는 "내가 레스터에 있을 때 손흥민을 사적으로 알지 못했다. 하지만 과거 경기 후 손흥민이 내게 다가와 악수를 청했다. 그는 나를 안아주고 선수로서 칭찬해 줬다"고 떠올렸다. 이어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는데도 손흥민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시간을 할애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매디슨. /AFPBBNews=뉴스1
제임스 매디슨(오른쪽). /AFPBBNews=뉴스1
(왼쪽부터) 제임스 매디슨,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토트넘 공식 SNS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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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매디슨은 토트넘에서 2선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서고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다. 공격 연계와 호흡이 잘 이뤄져야 하는 관계다. 매디슨은 좋은 호흡을 위해 손흥민의 장점을 배우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서 달리기를 좋아한다. 나는 그의 스타일을 배우고 있다. 스트라이커와 같은 흐름에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훈련하고 이야기하면서 서로 익숙해지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지만 우리는 목표에 도달하고 있고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디슨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고유의 '다트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본머스전에서 그가 토트넘 데뷔골을 넣자 손흥민과 함께 다트 세리머니를 한 바 있다. 손흥민은 매디슨이 데뷔골을 넣자 누구보다 기뻐하며 달려왔다. 매체는 "매디슨이 골을 넣을 때마다 손흥민과 함께 다트 세리머니를 한다. 이들은 함께 미소 짓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제임스 매디슨.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매디슨은 당시에도 손흥민이 주장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쏘니(손흥민)는 훌륭한 선수다. 몇 시간 동안 함께 앉아서 수다를 떨고 또 떨어도 괜찮을 정도다. 늘 반갑고 기분 좋은 사람"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모든 선수를 이끌어야 하는 리더의 역할을 맡았는데 훌륭하게 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손흥민도 매디슨을 향해 깊은 신뢰를 보인 바 있다. 사실 서로를 향한 칭찬은 손흥민이 먼저 시작했다. 시즌 초 손흥민은 '매디슨이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매디슨은 정말 좋은 선수다. 우린 지난 몇 년 동안 양질의 패스를 뿌리며 기회를 만들어주는 선수가 필요했다. 그가 매디슨이다. 이는 매우 중요한 사실"이라며 "그와 함께 경기를 즐기는 건 기쁨이다. 그가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해주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제임스 매디슨. /AFPBBNews=뉴스1
제임스 매디슨(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한편 이들은 10월 A매치 기간이 끝나고 토트넘으로 돌아와 EPL 9라운드 풀럼과의 홈 경기를 준비 중이다. 토트넘은 현재 6승2패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승리하면 다시 선두에 오를 수 있다. 손흥민과 매디슨의 좋은 호흡이 필드 위에서 다시 빛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높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