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카카오·토스와 손잡고 STO 생태계 제대로 만들었다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10.2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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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금융혁신대상]증권·자산운용부문 혁신상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 ST프렌즈'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금융지주 (69,800원 ▲1,500 +2.2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24,050원 0.00%), 토스뱅크 등과 손을 잡고 토큰증권(STO) 협의체 '한국투자 ST프렌즈'를 설립하고 발행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 '2023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에서 증권자산운용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국투자 ST프렌즈는 금융기관들이 중심이 돼 만들어진 STO 연합의 첫 사례다. 주로 조각투자, 블록체인 업체들로 STO 연합이 구성됐으나 한국투자 ST프렌즈는 인터넷 전문은행들과 손을 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딜소싱 역량을 발휘해 다양한 투자상품을 제공하고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투자자들이 STO 상품을 보다 더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기술 파트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국은행이 진행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안정적인 분산원장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투자 ST프렌즈엔 펀더풀, 밸류맵, 바이셀스탠다드 등 STO 투자상품화에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도 다수 포진돼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가 만족할만한 창의적인 투자상품을 공급해 초기 STO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투자 ST프렌즈는 업계 최초로 STO 발행 인프라 구축을 바치고 시범 발행까지 완료했다. 법제화 단계에 있는 STO 사업 특성을 고려해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분산원장 인프라를 구현했다. 나아가 기존 증권거래 시스템과 충돌 없이 결합해 작동할 수 있도록 연동 작업도 마쳤다.

한국투자 ST프렌즈 파트너들의 역량은 증권, 은행, IT(정보기술) 등 각 분야에서 충분히 증명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시장의 표준을 만드는 데 앞장서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일궈낸 파트너들과 함께 책임감을 갖고 STO 시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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