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런 월스(Darren Wills)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ETF 및 인덱스 상품부문 대표/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대런 월스(Darren Wills) 블랙록 아시아태평양 ETF 및 인덱스 상품부문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Kodex iShares 미국채권 ETF 3종' 상장을 기념해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금리 기대감이 달라지고 있다"며 "중기적인 미국, 유로, 영국 금리 예상치가 모두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하이일드 채권 수익률의 경우 9%로 2021년 이후 2배 이상으로 올랐다. 대런 월스 대표는 "리스크가 낮고 질이 좋은 고금리 채권으로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했다. 특히 채권형ETF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블랙록의 대표 미국채권 ETF인 USHY, LQD, TIP 3종을 각각 1:1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KODEX iShares 미국 하이일드 액티브 ETF', 'KODEX iShares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액티브 ETF', 'KODEX iShares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Kodex iShares 미국채권 ETF 3종의 운용을 담당하는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새로운 시장 환경으로 채권투자의 효용성이 높아진 지금 안정적 투자를 선호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대표 채권 상품을 제공하게 됐다"며 "특히 연금 투자자들이 이 ETF들을 활용해 연금계좌에서 소중한 은퇴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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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글로벌 1등 운용사의 전문적인 운용 노하우와 대한민국 1등 Kodex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새롭고 우수한 상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이번 Kodex iShares 미국채권 ETF 3종은 주식형 위주로 구성되어 왔던 국내 월배당 ETF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 편의성과 비용 효율 측면에서도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명제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는 "대한민국 ETF 시장을 대표하는 삼성자산운용 Kodex와 협업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Kodex iShares ETF 3종 상장이 한국 시장에 채권ETF 투자가 보다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