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중소·벤처기업 북미 진출 지원 나선다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3.10.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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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수출상담회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인터내셔널이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수출상담회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의 북미 진출을 돕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CK월드, ㈜한국워터테크놀로지, 리셋컴퍼니㈜, ㈜오즈세파, ㈜그린웨일글로벌 5개 기업이 참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회사의 친환경 사업 방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이날 상담회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버짓 페트롤륨 트레이딩(Budget Petroleum Trading LLC), 레드 록 언리미티드(Red Rock Unlimited), 씨에스 코이다(CS KOIDA LLC) 등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현지 20여개 업체와 1:1 매칭 수출 상담을 주선하며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북미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뉴욕 한인 경제인 협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뉴욕 뿐만 아니라 북미 전역을 대상으로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것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45개 국가 80여개 거점의 글로벌 네크워크와 3800여개의 해외거래처를 운영해온 노하우 덕분이다. 지난 8월에는 국내에서 포항공과대학의 기술지주회사 포스텍홀딩스가 주관하는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2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역량강화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태양광패널 청소로봇업체 리셋컴퍼니 이승일 부사장은 "그동안 미국시장에 계속 진출하고는 싶었지만 네트워크와 정보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며 "북미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성장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연결된 바이어와 지속 협력해 미국으로의 첫 수출을 성사시킬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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