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6일 서울에 위치한 CJ대한통운택배 터미널에서 택배기사들이 배송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CJ대한통운의 매출액은 3조원(전년 동기 대비 -3.9%), 영업이익은 1170억원(+8.6%), 영업이익률은 3.9%가 예상된다"라며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120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 CL에서 P&D(Warehousing&Distribution) 부문은 완성차 부문의 견조한 항만 물동량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며 "W&D(Warehousing&Distribution) 부문은 원가 절감(물류 공동화)으로 전년동기대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P/E(주가수익비율), P/B(주가순자산비율)는 각각 7.5배, 0.45 배로 역사적 벨류에이션 관점에서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며 "소형 화물 비중 확대, CL 부문 물류 공동화 등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의 가시성이 높고, 이커머스 부문의 성장세를 고려했을 때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