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독일 타우러스와 공대지 순항미사일 공동개발 추진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2023.10.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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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1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타우러스社와 TAURUS KEPD 350K-2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요아킴 크노프 타우러스 대표이사(왼쪽)와 이건혁 LIG넥스원 PGM사업부문장(가운데), 크리스토퍼 드레브스타드 타우러스 한국지사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LIG넥스원이 1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타우러스社와 TAURUS KEPD 350K-2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요아킴 크노프 타우러스 대표이사(왼쪽)와 이건혁 LIG넥스원 PGM사업부문장(가운데), 크리스토퍼 드레브스타드 타우러스 한국지사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이 독일 타우러스(Taurus) 와 함께 공대지 순항미사일 'TAURUS KEPD 350K-2'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1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ADEX 2023에서 타우러스와 TAURUS KEPD 350K-2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건혁 LIG넥스원 PGM 사업부문장, 요아킴 크노프(Joachim Knopf) 타우러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LIG넥스원과 타우러스 시스템즈(TAURUS Systems)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공동개발 사업은 국산 경전투기 FA-50 수출에 따른 공대지 미사일 소요 증가와 연계하여, 수출시장을 겨냥한다. 기존 운용중인 TAURUS KEPD 350K 미사일을 개량, 소형화하는 것이다.



LIG넥스원과 타우러스는 MOU 체결을 통해 △KEPD 350K-2 관련 기술 공유 △공동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연구개발 역량을 항공무장 분야에서도 적극 발휘할 계획"이라면서 "타우러스와 업무협약은 이 계획에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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