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매봉역점 뷰티 매대/사진=아성다이소
17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사인 '더샘'은 최근 다이소와 협업해 비건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했다. 지난달 비건 스킨 케어 라인을 출시한 뒤 색조 라인에서도 협업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파운데이션 △컨실러 △컨실러 펜슬로 구성됐는데 가격대는 3000원~ 5000원선이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가격이다. 아성다이소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최저 500원에서 최대 5000원까지 6가지 가격대로만 판매하는데 화장품도 예외는 아니다.
다이소에서 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 화장품은 기초화장품 13개 브랜드, 색조화장품 4개 브랜드, 남성화장품 1개 브랜드 등으로 총 190여 개다. 기초화장품 브랜드는 네이처리퍼블릭의 식물원, 제이엠솔루션, 애경산업의 포인트 등이 대표적이다. 색조화장품 브랜드는 조성아 뷰티 브랜드인 초초스랩, 클리오의 트윙클팝, 이넬화장품의 입큰, 투쿨포스쿨의 TAG(태그) 등이 있다. 기초부터 색조까지 품목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가성비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다이소의 뷰티 관련 매출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기초, 색조화장품의 매출은 1월~8월 전년 대비 약 160% 가량 증가했다. 이 기간 인기가 높았던 화장품은 △눈가, 팔자, 목 등 주름이 생기는 부위에 바르는 '랩팩토리 멀티밤 주름스틱' △피부톤을 밝혀주는 '식물원 감귤 비타톤업 선크림' △베이스와 글리터 구성의 '트윙클팝 글리터 레이어링 아이팔레트(핑크 레이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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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측은"다이소는 박리다매 전략과 다른 유통채널에서 진행하는 1+1, 2+1 같은 행사나 프로모션을 하지 않고 오직 균일가로만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가성비 높은 가격과 좋은 품질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