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시련기? 확실한 성장산업"…첫 'POSCO그룹' ETF 떴다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10.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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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상장기념 간담회 개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상장지수펀드) 상장 기념 간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상장지수펀드) 상장 기념 간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POSCO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등 포스코그룹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국내 첫 출시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포스코그룹포커스 ETF로 2차전지 ETF가 최근 잇따라 상장한 가운데 2차전지 소배 밸류체인을 고루 보유한 포스코그룹주에 집중하는 것으로 차별화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6,565원 ▼135 -2.01%)' ETF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배재규 사장과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을 포함해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IR팀장, 황희선 포스코퓨처엠 IR그룹장, 정인철 포스코인터내셔널 IR실장, 허종열 포스코DX 경영기획실장 등 포스코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 사장은 개회사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04년 업계 최초로 그룹주 펀드를 시작한 이후 20년 만에 국내 첫 포스코그룹주 ETF를 소개하게 됐다"며 "혁신을 통해 철강에서 미래소재 그룹으로 탈바꿈하는 포스코그룹과 지난해부터 ETF와 TDF(타깃데이트펀드) 등 새로운 자산운용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성장 출발선에 서 있다"며 "중요한 시점에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상장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국내 상장된 포스코그룹주 6개와 포스코그룹과 동일한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에프앤가이드가 산출·발표하는 'FnGuide 포스코그룹 포커스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해당 지수의 종목 비중 지난 12일 기준 △POSCO홀딩스 (386,500원 ▼3,500 -0.90%)(25.38%) △포스코인터내셔널 (42,650원 ▼1,150 -2.63%)(23.90%) △포스코퓨처엠 (253,500원 ▼5,000 -1.93%)(23.49%) △포스코DX (38,750원 ▼1,350 -3.37%)(17.70%) △포스코엠텍 (20,050원 ▲340 +1.73%)(3.53%) △포스코스틸리온 (47,550원 ▲2,250 +4.97%)(0.96%) △LG에너지솔루션 (367,000원 ▼10,000 -2.65%)(1.32%) △삼성엔지니어링 (24,750원 ▼950 -3.70%)(1.26%) △LX인터내셔널 (25,800원 ▼250 -0.96%)(1.24%) △현대제철 (31,500원 ▼550 -1.72%)(1.23%) 순이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상장지수펀드) 상장 기념 간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상장지수펀드) 상장 기념 간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ETF에 편입된 포스코 계열사 중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등 4개사에 대한 소개도 진행됐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기업"이라며 "핵심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은 물론, 탄탄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장기 성장 동력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시련기를 겪고 있지만 확실한 성장이 있는 산업을 향한 뚝심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딱 10개 주식종목으로 만들어진 컴팩트하고 강렬한 상품으로 좋은 투자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투운용은 이날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뿐만 아니라 'ACE AI반도체포커스 (16,220원 ▼730 -4.31%)'와 'ACE 일본반도체 (12,585원 ▼545 -4.15%)' ETF도 함께 상장했다.

김 본부장은 "'ACE AI반도체포커스' ETF는 한국 반도체 기업 중에서도 HBM(고대역폭메모리) 3대장인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한미반도체 (136,400원 ▼6,200 -4.35%) 비중을 크게 가져간 것이 특징"이라며 "'ACE 일본반도체 (12,585원 ▼545 -4.15%)' ETF는 일본 반도체 기업 중 경쟁력 있는 25개사에 동일가중방식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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