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전 됐던 이차전지주 충전 중…'어닝 쇼크' 에코프로비엠도 급등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3.10.17 09:46
삽화,망원경,전망,예측,전쟁,이스라엘,팔레스타인,하마스,주가,증시,상승,개미,일러스트 /사진=임종철 시장 반등으로 이차전지주들이 나란히 오르고 있다. 전날 에코프로비엠 실적 부진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면전 우려까지 커지면서 이들도 크게 하락한 바 있다.
17일 오전 9시40분
에코프로비엠 (191,300원 ▲5,500 +2.96%)은 전일대비 1만2000원(4.95%) 오른 25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낙폭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에코프로 (94,400원 ▲4,300 +4.77%)와
엘앤에프 (156,400원 ▲5,500 +3.64%)도 2~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DX (35,350원 ▲700 +2.02%)는 강보합세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전날 크게 빠졌던 이차전지 종목들이 오르고 있다.
삼성SDI (374,500원 ▼4,500 -1.19%)는 실적 기대감까지 더해져 3%대 강세고
포스코퓨처엠 (250,500원 ▲500 +0.20%),
LG화학 (351,500원 ▲1,000 +0.29%)은 2%대,
LG에너지솔루션 (331,000원 ▲3,000 +0.91%)은 1%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3일 장 마감 후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8032억원이고, 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5.4%, 60%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영업이익은 68% 감소했다.
이에 이차전지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동반 악화하며 전날 큰 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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