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16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4인용 식탁'에는 이민우가 출연해 중식 셰프 이연복, 그룹 신화 전진, 친누나 이영미 씨를 절친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채널A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이민우의 전 재산을 갈취한 건 그의 친누나 이영미 씨도 잘 알 정도로 가까운 20년 지기 지인이라고 했다.
/사진=채널A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그는 "저는 몰랐다. 그걸 2년 뒤에야 알았다. 그 친구가 저랑도 친하니까 민우가 새벽에 들어오든 언제 들어오든 좋으니 언제든 연락을 해달라더라. 저는 그 친구가 동생을 생각해서 하는 행동인 줄 알고 여기저기 주변 사람 알아보고, 계속 그 친구랑 통화했다. 그 친구도 매일 전화해서 '민우 들어왔냐'고 하더라. 그 친구는 저를 통해 동생의 정보를 얻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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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번은 그 친구가 새벽 1시에 집에 와서 아침 8시에 나갔다. 그때 나가면서 저한테 '얘기 잘했다'면서 인사를 하고 가더라.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고맙다고 했다. 저는 항상 옆에서 좋은 얘기 많이 해준 친구니까 고마웠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절대 가족한테 말하지 마라'라며 '신화 활동도 힘들어질 거다'라며 민우의 약한 부분인 가족과 신화를 앞세워 3년 동안 협박했더라. 여기서 말을 다 못 할 정도로 심하게, 정신적으로 모욕감을 줬다"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4인용 식탁' 방송 화면
이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판정을 받았다. 얘기하다 보면 말을 더듬는 것도 생기고 그 사람과 닮은 사람만 봐도 싫고 화가 나고 심장이 두근거린다"며 그간 고통받은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채널A '4인용 식탁'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