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김하늘 디자이너와 협업해 극장 공간에 폐스크린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가구 및 오브제를 선보이는 '폐스크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김하늘 디자이너는 코로나 시대에 버려지는 마스크를 재활용한 의자를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해 가구는 물론 오브제를 제작해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하늘 디자이너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폐스크린의 다양한 매력을 놓치지 않고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폐스크린은 천이나 가죽을 대체할 만큼 우수한 소재로 기능적, 심미적으로 뛰어나 다양한 영역에서 유의미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CJ CGV 조정은 ESG경영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CJ CGV가 폐스크린을 업사이클링해 선보인 굿즈류의 제품들과 달리 고객들이 직접 극장 공간의 지속가능성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필환경 활동이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극장 방문을 통해 친환경,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ESG경영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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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김하늘 디자이너와의 협업은 CJ CGV가 폐스크린 소재를 활용해 선보이는 다섯 번째 프로젝트다. CJ CGV는 2021년 극장 업계 최초로 폐스크린을 재활용한 '스크린 리틀백'과 '스크린 멀티백'을 선보였다. 2022년 6월에는 '스크린 파우치'를 출시했고, 2022년 12월에는 SVIP 회원들을 위한 스페셜 기프트로 다이어리와 카드지갑을 제공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폐스크린을 활용한 가방과 파우치를 단독으로 출시해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