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오카인 융합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첫번째 줄 왼쪽부터) 이지희 MRC 협의회장, 김현수 센터장, 김동원 총장, 윤영욱 학장, 고승범 구로병원 연구부원장./사진=고려대의료원
마이오카인 융합연구센터는 근육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마이오카인'의 통합연구를 통해 임상 활용 가능성이 큰 제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고대 의대 기초·고대병원 임상 교수와 대웅제약이 함께 연구팀을 이뤄 △ 시스템 구축 및 발굴 △ 모델 기반 효능 검증 △ 임상 평가 및 기술 사업화 등을 수행한다. 신규 마이오카인 발굴, 기전 규명 및 임상적 효용성 검증을 통해 근감소증과 대사질환 등 근육과 직접 관련된 질병뿐만 아니라 암, 노화, 퇴행성 뇌 질환 및 패혈증까지 적응증을 확대해 제어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김동원 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유임주 BK 사업단장,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 등 연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원 총장은 축사를 통해 "마이오카인 통합연구는 운동 대체 기술개발을 위한 생물학적 근거를 제공해 질병의 고통 없는 인류사회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현수 마이오카인 융합연구센터장이 마이오카인 융합연구센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고려대의료원
한편 고대 의대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3 기초의과학 분야 선도연구센터(MRC)'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30년까지 총 94억 5000만원(연간 1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