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오른쪽) 호날두의 팬이자 화가인 파타미 하마미가 호날두에게 그림을 선물한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DB, X(구 트위터)
지난 13일(현지 시간) 스페인 스포츠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이란에 방문한 호날두가 미혼 여성 팬에게 포옹하는 등 간통 행위로 태형 위기에 처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과 관련해 이란 당국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부인했다.
해당 장면은 구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유됐다. 그러나 이후 이를 두고 일각에서 호날두가 태형에 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란에서는 배우자가 아닌 여성과 신체 접촉을 하는 것을 간통죄로 여기기 때문.
하지만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이란 대사관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사관 측은 "근거 없는 주장에 반박해야 하는 것이 화가 난다"며 "우리는 국제 선수에 대한 어떠한 처벌도 강력히 거부한다. 이러한 근거 없는 뉴스의 발표가 억압받는 팔레스타인 등 이슬람 국가에 대한 반인도적 범죄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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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올해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구단이 정확하게 공개하진 않았으나 호날두는 2025년 6월까지 매년 연봉과 광고 등을 합쳐 2억유로(약 2850억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