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KODEX ETF 순자산 40조원을 돌파한 이후 다시 약 4개월만에 5조원 가량 더 증가한 수치다. 현재 국내 ETF 시장 전체 순자산은 약 110조원 규모다.
삼성 KODEX ETF는 지난해 연말 이후 12.1조원이 늘며 업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연초 이후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가 31.7조원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KODEX ETF가 전체 ETF 시장의 성장을 약 40% 가까이 끌어올린 셈이다.
순자산이 급증한 주요 상품으로는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1,034,175원 ▲225 +0.02%)(2.8조원), KODEX 23-12은행채액티브(1.4조원), KODEX Top5PlusTR (0.7조원), KODEX KOFR금리액티브 (0.7조원), KODEX 종합채권액티브 (0.6조원) 등이 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KODEX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도 3000억원 이상, KODEX2차전지핵심소재 10Fn과 KODEX인도Nifty50도 1000억원 수준의 순자산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주식형 11개, 파생형 6개, 채권형 4개 등 다양한 상품을 신규 상장하며 현재 총 174개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주식형, 채권형, 단기파킹형 등 다양한 상품 유형이 골고루 성장하며 KODEX 순자산이 45조원을 돌파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KODEX ETF로 차별화된 성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개인은 물론 기관투자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유형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