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총성에 "국제유가 100달러 가능"…국내 정유株 불기둥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10.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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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사진=임종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또다시 치솟으자 국내 정유주들이 장 초반 강세다.

16일 오전 9시17분 대성에너지 (8,650원 ▲40 +0.46%)는 전 거래일보다 1850원(18.61%) 오른 1만1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석유 (15,810원 ▲150 +0.96%)(12.76%), 흥구석유 (12,670원 ▼30 -0.24%)(20.59%), 중앙에너비스 (19,000원 ▲310 +1.66%)(11.69%) 등도 상승 중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4.78달러(5.76%) 오른 배럴당 87.6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브렌트유도 같은 기간 4.89달러(5.69%) 오른 배럴당 90.8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권가에선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온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원유 생산량이 하루 평균 200만배럴 감소하고 원유 재고가 6000만배럴 줄어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거기에 호르무즈 해협까지 봉쇄되면 최대 배럴당 15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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