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바닥 찍고 내년 부활-흥국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3.10.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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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 이마트 용산점.[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 이마트 용산점.


흥국증권은 16일 이마트 (61,600원 ▲800 +1.32%)에 대해 내년부터 영업실적이 반전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흥국증권은 이마트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이 7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보합, 27.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결 자회사들의 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자회사 중 할인점과 트레이더스는 부진 속에서도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하고, 이커머스(SSG닷컴, G마켓)는 비용 통제로 적자 축소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4분기에는 매출액 7조6000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27.8% 증가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에 연결 자회사 고른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EV/EBITDA 멀티플 5.9배를 적용,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당장 상승 모멘텀은 부재하지만 실적 개선을 통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고, 2024년부터는 증익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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