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라이브시티 핵심시설인 아레나 조감도/사진제공= CJ라이브시티
15일 고양시와 CJ라이브시티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일대에 건립되는 CJ라이브시티는 공사비 약 2조원대로 경기북부 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다. 2021년 10월 핵심시설인 아레나 건설공사를 시작했으나 공사비 급증 등의 이유로 올 4월 중단됐다.
공사 재개를 위해 CJ라이브시티는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민관합동 PF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에 CJ라이브시티 사업에 대한 조정 신청을 완료했다. 2012년 조정위 운영 당시 남양주 별내복합단지와 판교 알파돔시티 등 다수의 사업장에서 조정을 통해 성공을 거둔 바 있는 만큼 이번 조정 신청으로 사업 재개를 위한 활로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년 10월 착공한 아레나는 CJ라이브시티의 핵심시설 중 하나로 실내 2만석, 야외 4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국내 최대 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이를 극복하고자 CJ라이브시티는 국토부 '민·관합동 PF조정위원회' 조성 신청을 통해 객관적인 협약 검토로 악화된 사업 여건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민간사업자와 주무관청 간의 합리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조정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빠른 시일 내 경기도와 합리적인 사업 협약 조정 합의에 도달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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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J라이브시티는 개장 후 10년간 약 30조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함께 20만명의 일자리, 매년 1조7000억원 이상의 소비 파급 등 막대한 낙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가 추정하는 약 8조원 규모의 글로벌 K-콘텐츠 팬덤을 국내로 유입해 그 동안 해외로 진출하며 이룩한 한류를 인바운드 한류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