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축구대표팀 김민재(왼쪽)가 13일 오후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팀 네 번째 골을 터트린 뒤 벅차오르는 감정에 주저 앉은 황의조(16번)를 다독이고 있다. 2023.10.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황의조는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튀니지의 A매치 평가전에 나서 후반전 한국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황의조는 3대 0으로 한국이 앞섰던 후반 추가시간, 박용우가 튀니지 쪽으로 찔러준 패스를 놓치지 않고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 4대 0으로 스코어를 바꿔냈다.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13일 오후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팀 네 번째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0.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때문에 자신보다 젊은 후배 조규성(미트윌란)이 월드컵 기간 깜짝 스타로 떠오르는 모습도 지켜봤다. 조규성의 대표팀 내 위치는 그동안 황의조가 맡았던 자리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 이후 취재진에게 "오래 기다린 골이었다. 그냥 기분 좋은 생각을 했던 거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의 A매치 골은 지난 6월20일 대전에서 가졌던 엘살바도르와 A매치 평가전에서 넣은 것 이후 넉 달만이다.
그는 올해 여름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노팅엄 포리스트에 복귀했으나 시즌 초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노리치시티로 임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