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1) 김기태 기자 = 29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열린 22-37기 26교육연대 2교육대 신병 수료식에서 장병들이 도열해 있다. 이번 수료식을 마친 2개 교육기수 훈련병 총 1701명은 18개월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된다. 2022.6.29/뉴스1
15일 KB부동산 주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수도권은 전주(0.04%) 대비 0.05% 올랐고, 5개 광역시는 0.03%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랐다.
대전과 논산, 청주의 공통점은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는 것이다. 해당 지역에 대규모 일자리가 생기면서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청주는 청주테크노폴리스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일대는 내년까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일대 신축 아파트 청약도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5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1순위 청약 473가구 모집에 3만4886명이 몰려 평균 7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효성중공업이 공급한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는 57.6대 1, 원건설의 '청주 테크노폴리스 A9블록 힐데스하임'은 48.3대 1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대전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유성구 교촌동이 최종 선정되면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대전시는 반도체·바이오·우주·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2단지 134㎡는 지난 7월 23억원에 거래되며 지난 2월 대비 9억원 가량 올랐다. 신고가 기록을 다시 쓴 것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산업단지 주변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건 일단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교통환경이 발전할 것도 기대되면서 지방이라도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주 KB부동산 시세는 서울 지역별로 양천구(0.22%), 송파구(0.19%), 강동구(0.16%), 강남구(0.12%)는 상승했다. 중랑구(-0.16%), 관악구(-0.06%), 은평구(-0.01%), 도봉구(-0.01%)는 소폭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원시 영통구(0.18%), 하남시(0.16%), 시흥시(0.15%), 화성시(0.15%), 성남시 수정구(0.15%), 용인시 수지구(0.13%), 성남시 분당구(0.12%) 등이 상승했다.
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중구(0.23%), 서구(0.12%), 연수구(0.03%)는 상승, 동구(-0.17%), 계양구(-0.13%), 미추홀구(-0.07%)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올랐다. 수도권은 0.14% 상승했고, 서울 0.14%, 경기도 0.16%, 인천 0.08% 상승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41.9보다 하락한 37.3으로 매도자가 많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29.1)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40.9)이 가장 높다. 이어 대전 36.5, 대구 19.8, 광주 19.1, 부산 17.6으로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