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12.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한 자펀드 결성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선정된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 결성시한은 6개월 후인 이달(10월) 14일까지다. 그러나 고금리 등의 여파로 자금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결성을 완료한 운용사(GP)는 10곳 중 1곳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같은 문제에 정부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가 어려워지면 (결성시한 조절 관련) 정부의 역할이 커져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모태펀드의 목적은 펀드를 결성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투자하는 것"이라며 "지금 시중에 8조원의 현금(벤처펀드 미투자금)이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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