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스튜디오산타, 유통 신사업 전개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소라 기자 2023.10.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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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 (155원 ▼55 -26.19%)(이하 스튜디오산타)'가 유통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스튜디오산타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전자상거래를 접목한 새로운 유통 비즈니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튜디오산타는 유통사업본부를 신설했다. 해당 본부에선 다중채널네트워크(MCN, Multi-Channel Network)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인플루언서와의 협력을 통한 공동구매 유통사업과 해외 브랜드 직수입을 병행하는 전자상거래 사업을 진행한다. 기존 엔터테인먼트산업과 이커머스산업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두 산업간 결합이 소비자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란 설명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소비자에게 인플루언서 추천 상품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공동구매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상 공동구매 시장 확장으로 아직 시장에 노출되지 않은 패션, 뷰티, 생활, 리빙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향후 해외 엔터테인먼트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K콘텐츠 및 양질의 국내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는 등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도 전개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자사는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유상증자, 전환사채 재매각 등을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했고 하반기 사업 다각화를 보다 탄력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며 "적절한 투자와 함께 기존 사업의 효율적 진행, 유통 신사업의 전략적 확대를 통해 가시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산타는 지난 8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사업 전개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유통을 포함한 5개 신규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기존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품 수급 및 SNS를 통한 판매채널 구축 작업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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