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지안 그로쏘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 박승준 마콜컨설팅그룹 팀장, 전형석 UL솔루션즈 부문장, 박성현 에너지엑스 대표/사진제공=에너지엑스](https://thumb.mt.co.kr/06/2023/10/2023101213155793043_1.jpg/dims/optimize/)
에너지엑스는 이날 국내 최초 상업용 플러스 제로에너지빌딩인 에너지엑스DY빌딩의 개관식을 기념해 포럼을 개최했다. 플러스 제로에너지빌딩이란 에너지 생산량이 에너지 소비량보다 많은 빌딩을 말한다. 건물일체형태양광(BIPV)을 설치한 에너지엑스DY빌딩의 에너지 자립률은 121.7%에 달한다.
에너지엑스는 건축 플랫폼이자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기후위기가 심각해지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에 맞춰 빌딩 자체를 탄소중립으로 설계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40%가 건물 부문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엑스는 건축주, 건축사, 건설사를 연결하는 플랫폼인 동시에 정보기술(IT)와 엔지니어링 기반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포브스가 선정한 '2023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50'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최초 상업용 플러스 제로에너지빌딩인 '에너지엑스 DY 빌딩'/사진제공=에너지엑스](https://thumb.mt.co.kr/06/2023/10/2023101213155793043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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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제로에너지빌딩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성현 대표는 "유럽과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신축 공공건물에 대해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승준 팀장은 "국내 시장 참여자들은 제로에너지빌딩 관련 인센티브가 부족하고 효율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세금 감면이나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 등이 효과적인 지원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두화 에너지엑스 공동대표는 "건축시장의 에너지 전환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그 어떤 분야보다 필수적이고 시급한 이슈"라며 "국내 최초 플러스 제로에너지빌딩을 시작으로 한국 건축 시장의 에너지 전환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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