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내년부터 신사업 이익 성장에 주주환원도 적극적-NH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10.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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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2일 SK가스 (171,900원 ▼1,000 -0.58%)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2024년부터 시작되는 신사업 이익 성장과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해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024년 하반기 울산GPS(Gas Power Solution) 가동 관련 이익과 액화석유가스(LPG) 부문 이익 눈높이 조정에 따라 상향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울산 GPS는 가스 산업 시황에 따라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와 LPG 중 선택해 쓸 수 있다"며 "터빈이 신형이기 때문에 다른 발전소에 비해 효율이 높아 SMP(계통한계가격)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했다.



이어 "LNG는 작년과 올해 수급 불안정으로 가격 변동성이 높았는데, 이를 LPG로 대체했다면 추가 수익 수취도 가능했다"며 "지정학적 변수를 감안하면 당분간 울산 GPS 가동을 통한 추가 수익 수취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의 25% 이상 배당을 결정했다"며 "추가로 중장기 ROE(자기자본이익률) 목표 12%를 초과 달성한다면 추가적인 주주환원(현금배당 혹은 자사주 등)을 통해 환원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중간배당을 포함한 DPS(주당배당금)는 △2023년 8000원 △2024년 8500원 △2025년 1만1000원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와 2025년 배당 기준 배당수익률은 6.1% 수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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