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전경
수은은 지난해 8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전용 '금리 인하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했는데, 대상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574개 중소기이은 최대 1.5%p의 금리 할인 혜택을 받았다.
수은은 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가 설비투자와 고용확대 등 경영 활동 촉진으로 이어져 수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또 수은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으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대출한도 확대, 금리 인하, 만기연장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도 운영하고 있다.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상근부회장은 "5월 시행된 산업통상자원부와 우리은행의 중견기업 우대금융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과 이번 수은의 '중견기업 전용 금리 인하 프로그램' 등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중견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