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https://thumb.mt.co.kr/06/2023/10/2023101016415258255_1.jpg/dims/optimize/)
10일 기업경영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500대 기업 중 올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47개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은 1.16으로 전년 동기보다 3.26%포인트(p) 하락한 걸 집계됐다. 그중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기업 수는 지난해 상반기 47개에서 올 상반기 98개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낮으면 기업의 이익보다 갚아야 할 이자비용이 더 많다는 걸 뜻한다.
500대 기업 중 이자보상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코리안리 (8,060원 0.00%)로 1810.2였다. 뒤이어 한전KPS (38,850원 ▲750 +1.97%)(666.5), 롯데정밀화학 (46,850원 ▲100 +0.21%)(364.6), BGF리테일 (103,900원 ▲1,500 +1.46%)(326.4), 삼성화재 (352,500원 ▲5,500 +1.59%)해상보험}(313.9), 대한제강 (11,940원 ▲10 +0.08%)(215.1), LX세미콘 (76,200원 ▲2,200 +2.97%)(187.6) 등이었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영업이익 총합은 지난해 상반기 149조3752억원에서 86조3208억원으로 41.7% 줄었다. 반도체 실적 악화로 삼성전자 (80,900원 ▲500 +0.62%)와 SK하이닉스 (191,800원 ▲1,800 +0.95%)의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합산 영업이익 감소액만 40조2552억원이다. 전체 영업이익 감소분의 64.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