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애널리스트들이 출연하는 다양한 투자정보 콘텐츠 뿐 아니라 투자 및 경제와 관련된 재미 요소를 반영한 소프트 콘텐츠가 유튜브 구독자수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의 대표적인 MZ세대를 겨냥한 소프트 콘텐츠로는 투자상품에 대해 다른 투자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는 국내 최초 투자심리 토크쇼 'I Like 댓'이 있다. 또 한강공원, 을지로, 북촌한옥마을 등 젊은 세대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찾아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작위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삼성증권 서비스와 관련한 퀴즈도 내고 선물도 드리는 퀴즈 로드쇼 '삼성증권이 쏜다'도 유명하다.
이처럼 투자정보 콘텐츠에 소프트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는 구독자 연령 비율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34세 미만의 구독자가 지난해초까지 전체 구독자의 21.8%를 차지했는데, 올 들어 33.5%로 대폭 늘었다.
또한 국내 대표 운용사들의 전문가들이 출연해 ETF 시장에 대한 진단 및 하반기 유망 테마를 소개하는 내용의 'ETF 찍먹 시즌2'도 최근 ETF 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시즌1에 이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대희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 팀장은 "투자자분들께 모든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수많은 투자정보의 홍수 속에서 보통의 투자정보와는 다르게 재미도 추구하면서 앞선 투자트렌드를 소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지난 9월 20일에 접수를 마감한 '삼성증권 대학생 숏폼 공모전'에는 모두 80여개 팀이 영상을 접수했다. 이 중 미디어 관련 교수진들의 사전 심사를 통과한 24개 영상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돼 10월 중순에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들 영상에 대한 구독자들의 호응도는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 평가 점수에 반영되며, 최종 평가는 관련 교수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0월 26일에 진행된다.